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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서부 전선 이상 없다

by heardenk 2023. 3. 19.

 
의외로 좋았다. 여러 면에서 이런 영화가 요즘 잘 없는데.

무심코 넷플릭스에서 보게 된 이 영화는 아주 특별했다.
요새 전쟁영화가 잘 안 나오기도 하고 나와도 수작인 경우가 적은 것 같다.

전쟁 영화가 전달할 수 있는 의미와 이야기랄 게 사실 냉전이 끝난 후에 너무나 많이 극장에 내걸렸기 때문에 그 감상에 젖어들기란 쉽지 않게 됐다. 그래서 한동안 전쟁영화의 침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잘 먹혀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.

미장센을 강조한 영화. 인물이나 사물, 풍경을 비춰내는 방식이 미적이고 정교했다. 감상을 끊어냈다가 이어 붙이는 그 리듬도 매번 적절했고 모든 부분이 적절하지 않았나 싶다.

아카데미에서 꽤 상을 받을 수도 있었을 텐데 아쉽네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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